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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빵이 편의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야구 팬심이 빵과 스티커로 확장된 지금, KBO의 마케팅 전략과 소비 트렌드를 짚어봅니다.
2025년 KBO 리그 개막과 함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크보빵! 야구는 물론, 이제는 빵과 굿즈로도 팬심을 모으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도 궁금한 마음에 동네 편의점 세 곳을 들러봤지만, 아쉽게도 모두 품절되어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인기를 체감하고 나니 ‘도대체 이게 뭐길래 이렇게까지 열광하지?’라는 궁금증이 더 커졌는데요.
크보빵이 뭔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유통가가 왜 이렇게 뛰어들고 있는지, 그리고 팬문화와 소비 트렌드까지 함께 살펴보겠니다.
크보빵 열풍, 얼마나 인기인가?
KBO 리그가 개막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SNS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의외로 ‘빵’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이 넘게 팔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 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9개 구단(롯데 제외) 별로 디자인된 패키지와 함께 인기 선수들의 띠부씰이 들어 있어 ‘야구 굿즈’로서의 가치도 갖고 있습니다.
‘띠부씰’은 띠처럼 생긴 붙이는 스티커(씰)라는 뜻으로, 과자나 빵 속에 동봉된 수집형 스티커를 가리키는 신조어인데요, 크보빵에는 215종의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어요.
- 출시일 : 2025년 3월 22일
- 판매처 : 전국 CU 편의점
- 가격 : 개당 1,900원 / 홈런배트롤 프리미엄 제품은 4,900원
- 포장 디자인 : KBO 9개 구단별 랜덤
- 크보빵 맛 : 호랑이 초코롤, 블루베리 패스츄리, 쌍둥이 딸기샌드, 곰발바닥 꿀빵,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홈런 배트롤
특히 희귀 선수 씰을 모으기 위한 소비가 이어지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완판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선수의 띠부씰을 얻기 위해 제품을 반복 구매하거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원하는 띠부씰로 교환을 요청하고 웃돈을 얹어 구매하기까지 한다고 해요.
인기에 힘입어 CU의 크보빵을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의 ‘먹산빵’, 이마트 24의 ‘팝콘치킨’ 등 다양한 야구 테마 상품이 출시되며 유통업계도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입니다.
📌 잠깐!! 9개 구단의 특색을 담은 크보빵의 맛과 띠부씰이 궁금하시면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왜 롯데는 없을까?
크보빵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 가지 의외의 점이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왜 크보빵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크보빵은 9개 구단만 포함돼 있으며, 롯데는 빠져 있습니다. 이는 이번 프로젝트가 편의점 CU와 9개 구단의 협업으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모기업이 롯데그룹인 만큼, 경쟁사 브랜드인 CU와의 협업이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부담스러웠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롯데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자체 유통망을 가지고 있어, 향후 자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준비 중일 수도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롯데만의 크보굿즈가 따로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왜 유통업계가 야구에 뛰어들었을까?
2025 시즌 KBO의 목표는 다시 ‘1000만 관중’. 이를 위해 리그 차원의 마케팅 전략도 보다 정교해졌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젊은 세대, 특히 MZ세대의 ‘굿즈 수집 문화’를 겨냥한 협업입니다.
단순히 구단 굿즈를 넘어서, 일상 속 소비 품목인 편의점 간식, 음료, 스낵과 결합한 점이 특징입니다.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물론, 쿠팡도 관련 MD 상품을 선보이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전반으로 야구 마케팅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야구에 관심이 없던 소비자들도 편의점에서 구단 로고나 선수 캐릭터를 보고 자연스럽게 ‘KBO’라는 이름을 접하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팬문화와 연결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크보빵은 단순한 ‘한정판 간식’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구단의 빵을 사는 것은 곧 응원의 표현이며, 띠부씰은 수집을 넘어서 팬들 간의 소통 도구가 되었습니다.
SNS에는 크보빵 리뷰, 봉지 모으기, 스티커 교환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고, 실제로 일부 지역 커뮤니티에선 ‘야구 스티커 교환 모임’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구단의 인지도 강화, 선수 팬덤의 확산으로도 이어지며, 마케팅 효과 이상의 ‘문화적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구는 경기장에서만? No!
크보빵을 시작으로 편의점과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KBO 마케팅은 단순히 재미있는 콜라보를 넘어, 야구를 일상 속으로 끌어오는 확장된 팬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야구 시즌은 이제 경기장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출근길 편의점에서, 점심시간 SNS에서, 팬 커뮤니티 안에서도 야구는 함께 소비되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이 팬들을 놀라게 할지, KBO의 다음 한 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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